티스토리의 갑작스런 방문자 급감과 바쁘다는 핑계로 수일동안 접속조차 하질 않았네요.

몇일 그렇게 한동안 블로그에 관심조차 가지질 않는 날이 이어지니 관심 또한 멀어지는  듯 합니다. 

아~!  '사람들이 이런 맘이 생겨 블로그를 그만 둘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접속해서 글을 쓰는게 낮설게 느껴지고, 또한 할일이 없고 한가로울때라면 모르지만 지금 처럼 앞으로 해결 해야할 일들이 쌓여 있는 지금은 블로그가 눈에 잘 들어오질 않습니다.   그냥 블로그가 살아나 있는지 확인해 보고, 그냥 닫아버린적도 있었는데, 다시 그런 일상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개설한지는 참 오래 되었습니다.  그 긴 시간동안 글 몇개 올리지 않고 있었는데, 작년부터 조금씩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애드포스트를 안 지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블로그를 오래전 개설해서 사용해서 인지 신청 후 다음날 바로 애드포스트를 블로그에 달수 있었습니다.

음!

애드포스트의 경우 처음 내 블로그에 달고 나서 한달 치킨값은 나오겠거니 했는데, 이것도 너무 과한 욕심이란걸 지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올초쯤 부터 애드포스트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갑자기 예전보다 훅~ 늘어난 수익에 조금 놀아긴 했는데, 역시나 이것도 현재 내 블로그엔 약발이 다해가는지  애드포스트 수익이 한달이 지날때 마다 반토막, 그리고 반토막에 반토막이 나고 있네요.

그렇잖아도 블로그에 요 몇일 무관심하게 보냈는데, 수익까지 곤두박질 치니 블로그란 것에 관심이 더 멀어지는 듯 합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월 방문자는 아직까지는 비슷하고, 애드포스트 클릭수 또한 비슷한데 수익은  시간이 갈수록 폭포수 떨어지듯 쑤~~~욱 떨어지고 있네요. 

클릭되는 단가가 그 만큼 많이 낮아진 모양입니다.  이렇게 수익이 급감해 버리면 아마 네이버 블로그는 더욱 소홀해 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전처럼 어쩌다 한번 글 한번 올리고,  어쩌다 한번씩 블로그가 살아있기나 한지 들여다 보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방문자가 갑자기 급감을 했지만 그래도 애드포스트 보다는 수익면에서는 나은것 같습니다.

방문자수를 비교하면 네이버에 비해 1/10밖에 되지 않지만  수익은 오히려 높으니,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애드센스, 애드센스 하는 모양입니다.   방문자가  급감하지 않았더라면 용돈벌이 정도는 될듯 했는데 좀 아쉽기는 합니다.

흔히 말하는 저품질 같은데, 이게 언제쯤이면 벗어날지 모르겠습니다.

방문자가 급감이 되고난 뒤에도 조금씩 천천히 방문가 줄어들고 있는데, 또한 검색되는 글들을 보면 예전에 검색 많이 되었던 글들이 하나둘 검색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즉,포스팅된 글들이 검색 순위에서 계속 더 멀리 계속 밀리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 몇달뒤 쯤이면 다음에서 유입되는 방문자는 0가 될듯합니다.

구글에서 어느정도 방문자 유입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긴 하지만 이것도 힘들어질듯 합니다.

구글에 검색되어지는 티스토리 포스팅수가 반도 안되게 검색되어지네요.  예전엔 구글에서 검색하면 수천개 이상 검색되었는데, 지금은 몇 백개 정도 밖에 검색 되질 않네요.  포스팅 된 수가 1천개가 넘어 가는 것에 비하면 구글검색에서 제법 많이 누락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며 관리를 하고 있다면 이게 좀 신경이 쓰였을듯 한데, 지금은 블로그에 대한 관심 또한 급감한 지금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그냥 기다리다 보면 언젠간 방문자가 다시 돌아오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생각날때 블로그나 한번 열어보고, 글을 쓰고 싶을때 한번씩 쓸려고 합니다.

구글검색으로의 유입을 늘리는 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안전장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 처럼 대부분 다음 검색으로의 방문자 유입이 대부분이라면 어느 한순간 방문자가 급감해 버리면, 황당합니다.

날씨가 밤엔 이젠 조금씩 쌀쌀해져 가고 있습니다.

한달여 정도만 지나면 겨울의 문턱에 접어들듯한데, 올해도 이렇게 한해가 지나가는것 같아 내심 시간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커 지네요.

작년엔 정말 멋진 가을 단풍이 물든 풍경을 보았는데, 올해는 또 어떤 장소를 찾아 눈 호강을 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길이 그렇게 아름다웠던가를 뒤 늦게 알게 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작년 가을때 그랬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한동안 재미있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것도 잠시 인것 같습니다.  수년동안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시는 분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올려 보겠노라고 생각을 햇지만 막상 블로그에 글을  써 보니 쉬운게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블로그에 한창 괸심을 가졌을 때만 해도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동영상 편집을 할려니 컴퓨터가 좀 느려서 답답한 감이 있었는데, 이젠 네이버 블로그에 동영상 올리는 것도 포기했기에 그럴필요가 없어졌네요.

주말에 종종 드라이브하다 길가에 핀 꽃들이나 풍경이 보이면 찍어 놓았던 동영상 있는데, 이게 추억이 되겠거니 하고 블로그에 올려 놓을려고 했는데, 블로그에 관심이 조금씩 관심이 멀어지니 이것도 귀찮아지는듯 합니다.

내 인생 후반에 접어 들수록 날개를 달꺼란 작은 믿음이 있었는데, 이것도 그냥 생각에 그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심심풀이로 사주한번 본적 없는 나 인데, 어쩌다 한번본 사주풀이 책이  왜 그리 머리에 쏙쏙 들어오던지....

책을 보니 나의 사주는 인생 후반으로 갈수록 날개를 달 것이라 하는 것 같았는데, 그게 사실이 될것이라 반은 믿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되니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세월이 흐르면 어떻게 될지 알게 되겠지요.  아무조록 그 책의 내용대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티스토리도 다시 방문자 유입이 늘어나고, 오랫동안 쭈~~욱 사람들 발길이 끊기지 않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