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끼 먹을 정도만 마른 미역을 물에다 넣어 주는데 물에 불리면 미역이 많이 부풀어 지므로  좀 적다 싶을 정도로 넣으면 될듯 해요.

말린 미역을 우선 물에다가 15~20분정도 물에다 불려 줍니다.

이렇게 담궈 놓으면 바짝 말라있던 미역이 흐물흐물 해지면서 부푼어 올라요.

양념은 깨소금, 고춧가루,마늘,양파,식초, 설탕, 멸치액젖이 들어간다.

물에 불린 미역을 건져서 두손으로 꼭 눌러 물기를어느 정도 짜 준다.

그리고 손으로 미역에 양념을 무쳐야 함으로 조금 큰 양푼이 같은 곳에 미역을 담아야 겠죠.

손으로 꼭 물끼를 짜냈다.

그리고 난 다음 대충 칼로 덤성덤성 쓸어 준다.

먹기 부담이 안될 정도의 크기로 쓸면 되요.

마늘과 양파 인데 마늘은 한창  한창 수확철인 봄에 좀 많이 사 놓았다가 저렇게 다져서 초콜렛 조각처럼 내어 냉동고에 보관해 두고 필요할때 마다 몇 조각씩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양파는 어떻게 된게 베란다에 쌓여 있다.

싸다고 한망 샀는데... 그뒤 또 지인이 택배로 2망정도 보내왔다.

양파를 대충 쓸었다.

이 양파는 많이 맵다. 빈속에 몇개 주워 먹어도 좀 있으면 속이 스릴 정도다.

그래서 꼭 밥과 같이 먹을때 양념으로 먹는게 좋을 듯 싶다.

저 종류의 양파가 맵다는게 아니고 집에 있는 양파가 맵다는 것예요.

큰 양푼이 같은 곳에 미역과 양념을 몽땅 넣고 손을 버무려 주면 됩니다.

우리집은 짠 음식을 멀리하고 있으니 멸치액젖도 조금 적게 넣어요.

남들이 울집 반찬을 먹으면 너무 싱겁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나 계속 싱겁게 먹다보면 나름 싱거울때도 음식 나름의 맛을 느낄때가 있을 거예요.

아마 집에 먹는 음식을 식당에 내 놓으면 싱거워서 맛 없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일지도 몰라요.

이렇게 미역 초 무침을 짠~~~ 하고 만들었어요.

저녁에 밥하고 먹으면 꿀~~~꺽  그냥 넘어 가겠네요.

음식을 싱겁게 해 먹은지가 몇년이 되어 갑니다.

처음에는 음식에 간을 줄여서 이맛 저맛도 아닌것이 영 입맛이 당기지 않아 힘든적도 있었어요.

이젠 그렇지 않아요.  소금간이 적으니 음식 고유의 또 다른 맛을 느끼고 있어요.

이건 어쩜 먹어보고 익숙해 지면 알아 질 거예요.

이걸 예를 들면,

오이,생고구마,생당근,생가지등을 많이 먹고 자란 나의 경우 오이,당근,고구마,가지의 맛을 안다.  많이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단맛도 새콤한 맛도 없는 그냥 밋밋한 게 뭐가 맛있냐고 하는 것과 같다. 특히 오이,가지가 그럴것이다

이런걸 많이 먹고 자라서 50~60대 이상이라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전 아직 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