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행동요령- 풍랑 예방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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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예방대비- 풍랑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가 몰고온 강풍의 위력은 엄청났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52.5미터로 몰아치는 거센 바람은 인천문학경기장의 지붕막을 찢어 놓았고 비닐하우스 수천동을 파괴시켰으며 전신주를 넘어뜨려 사상 최대의 정전사태를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강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방법을 알아봅니다. 강풍은 육상에서 초당 풍속 14~21미터 이상 또는 순간 풍속 20~26미터 이상의 센 바람을 말합니다. 돌풍은 관측 시작 10분 안에 최대 풍속이 평균 풍속보다 5미터 이상 증가할 만큼 갑작스럽게 세게 부는 바람을 말하는데요. 

     

    어선과 항공기 조난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10년간 10월 중 자연재난은 호우와 강풍에 의한 피해가 주를 이뤘습니다. 그 중 강풍과 풍랑에 의한 피해가 전체 68%를 넘는데요. 특히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너울을 동반한 해일피해가 증가해 2005년의 경우 풍랑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무려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강풍과 풍랑 특보는 주의보와 경보로 나뉩니다. 강풍주의보는 초당 풍속 14미터 이상 예상될 때, 경보는 초당 풍속 21미터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되고 풍랑주의보는 유의파고가 3미터 초과가 예상될 때, 경보는 5미터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강풍이 불 때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가지를 유의해야 합니다. 

     

    첫째, 노약자나 어린이는 강풍 발생 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십시오. 

     

    둘째, 집 주위에 강풍으로 인한 구조물 붕괴 등 위험 요인 발생 시 즉시 119 및 시군구청에 연락하십시오. (신고자 : 여보세요? 시청이죠? 여기 다리가..) 

     

    셋째, 풍랑으로 인한 갑작스런 해일의 위험이 있으므로 바다낚시 등 해안가에 접근하는 일은 자제해야 합니다. 강풍이 예보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기상정보를 주의깊게 시청합니다. 

     

    바람으로 들썩이지 않게 집 안의 문과 창문은 모두 닫고 젖은 신문지와 넓은 테이프를 유리창에 붙여 바람에 버티는 힘이 강해지도록 합니다. 해안 지역에서는 풍랑으로 인한 해일의 위험이 있으므로 바닷가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합니다.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자전거나 놀이기구 등은 건물 안으로 들여놓고 지붕, 간판 등도 단단히 고정하십시오. 

     

    찢어지기 쉬운 비닐하우스는 방풍벽이나 그물을 이용한 방풍망을 설치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한 다음 환풍기를 가동하십시오. 내부 압력이 줄어 비닐이 들뜨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비닐이 찢어졌다면 최대한 빨리 보수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강풍이 몰아칠 때 창문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있는 경우엔 되도록 현관이나 복도 또는 창문의 유리파편이 튀지 않을 곳으로 피해야 합니다. 강풍 특보가 발령되면 지붕 위나 바깥에선 작업을 하면 안됩니다. 집 밖에 있을 때는 강풍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가로수나 담벼락 아래로는 피하지 마십시오. 

     

    자동차를 타고 갈 때는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교량이나 바람이 강한 지역을 통과할 때는 특별히 서행해야 갑작스런 바람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운행중일 때는 가급적 휴게소 등으로 대피해야 하고 방음벽 아래는 피해야 합니다. 고압 송전 시설 등 위험 시설물 주변은 걸어가거나 접근하면 위험합니다. 

     

    강풍이 지나간 후에도 안전하다는 방송이 있기 전에는 집안이나 안전한 곳에서 나오지 마십시오. 강풍이 지나간 것을 확인한 후엔 가족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이웃의 피해가 없는지 살펴주십시오. 끊어지거나 늘어진 전선 등은 감전사고의 원인입니다. 되도록 직접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말고 관계당국에 신고하십시오. 

     

    집 밖에는 간판이나 나뭇가지, 유리 등이 널려있어 위험하므로 어린이는 복구가 끝날 때까지 외출을 삼가합니다. 집 주위를 둘러보고 피해가 발생했다면 절대 흥분하지 말고 사진을 촬영하여 둡니다. 가스와 수도, 전기 등 공급 관을 조사하고 작동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미리 대처하는 지혜와 노력, 자연재난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풍랑특보 시 국민행동요령

    · 풍랑특보 시 대비요령
    - TV, 라디오 등을 통해 풍랑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관공서의 재난 예·경보를 청취합시다.

    - 해안가의 낚시꾼, 야영객, 행락객 등은 인근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시다.

    - 지붕 위나 바깥에서의 작업은 위험하니 피해야 합니다.

    -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바닷가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높은 파도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방파제, 방조제 등에 가지 맙시다.

    - 항해 중 또는 조업 어선은 인근 선박이나 관계기관(어업무선국 등)에 연락하고 대피합시다.

    - 수산 증·양식시설을 고정하고 지지대로 보강하여 높은 파도와 강풍에 유실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합시다.

    - 양식자재·해상작업대 등은 안전한 장소로 미리 이동 조치합시다.

    - 집 안팎의 전기수리는 하지 맙시다.

     

     

    특보기준

    - 명칭 : 풍량

    - 주의보 : 해상풍속 14m/s 이상(3시간 이상 지속), 유의 파고 3m 초과

    - 경보 : 해상풍속 21m/s 이상(3시간 이상 지속), 유의 파고 5m 초과

     

     

     

    출처: [국민재난안전포털]   www.safekore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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