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낮과 밤 자동차 소음 체감,전등 리모컨 달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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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큰 도로(국도,고속도로 등)가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있지 않아야하고, 남향이나 동남향이여야하고, 근처에 중형 이상 정도의 마트가 있어야하고, 버스 타기가 쉬워야하고, 초,중학교가 근처에 있어야하고, 중심 번화가가 멀지 않아야하고, 무엇보다 층간소음에 대해 좀 더 신경쓴 아파트이면 더 좋고, 최소 500가구 이상의 단지여야하고, 사이드 보다는 중간 라인이여야 하고, 층간소음을 생각하면 꼭대기층인데 그래도 중간층이야 더 좋고, 5년 이내에 지어진 아파트여야 하고, 되도록 한 손 안에 드는 브랜드이면 좋고,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으면 더 좋고, 근처 공원같이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으면 좋을 아파트를 알아보았습니다.

     

    내가 생각한 이 조건에 모두 들어가는 아파트 단지는 찾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몇 가지는 포기하고 나름 적당하다 생각되는 곳에 둥지를 잡았는데, 이게 낮에는 조용하다 느껴지던 것이 밤이 되니 예상외로 제한속도가  얼마되지 않은 작은 도로의 자동차 소음이 제법 크게 들립니다. 

     

    생각지도 못한 아파트 단지 옆의 작은 도로의 소음이 밤에 잠을 이루기엔 거슬릴 정도인줄 정말 몰랐네요.  자동차 통행량이 많긴 하지만 속도가 높지 않은 구간이고, 또한 낮지만 건물들로 도로 소음들을 막아 차음 역활을 해줘 자동차 소음엔 별 영향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낮엔 소음이 크다 느끼지 못하던 것이 밤이 되니 도로 옆의 건물들이 울림통이 되어  건물 위 공중으로 웅~~~웅~~ 거리는 것 같습니다.    이게  집에서 창문을 열고 자기엔 조금 거슬립니다.

     

    무엇보다 자동차 소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새 둥지가 결국 자동차 소음을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어쩜 얼마 지나지 않아 새 둥지를 찾아 떠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새로 이사한 집의 안방엔 전등 리모컨이 없습니다.

    아파트 분양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면  대부분 안방의 전등 리모컨은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 둥지를 튼 이 아파트엔 전등 리모컨이 없네요.

     

    누워서 tv보다 잠들때쯤 불을 끄기 위해 일어서야 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네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간단하게 설치해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안방의 전등이 1구 짜리이지만 2구 짜리 전등 리모컨을 주문했습니다.

    1구 짜리는 전등 키고 끄는데 2개의 버턴이 필요한 것 같고,  2구 짜리의 경우 1구만 사용해서 1개의 버턴으로 키고 끌 수 있기에  사용시 더 좋을 듯 싶었습니다.

     

    리모컨의 제일위 1개의 버턴만 놔 두고 나머지 버턴들은 눌러도 작동이 안되도록 고정해 놓았습니다.

    천장의 전등을 분해한후 리모컨 설치를 위해 선을 연결해 줍니다.

    1구만 사용하기 위해 위의 노란색 선은 접어서 묶어 놓았습니다.

     

    led 등인데 생각보다 무겁고, 천정에서 내려오는 전선이 길지 않아서 분해때는 쉬웠는데, 혼자서 다시 조립하기엔 귀찮고 좀 힘드네요. 

     

    전등을 조립한 후 리모컨을 작동시켜 보니 간헐적으로 약간 딜레이가 있는듯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역시 전등 리모컨은 있다가 없으면 많이 불편했습니다. 다시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리모컨을 설치 후 사용하니 편하네요.

     

    전등 스위치와 리모컨이 세트로 되어 있는걸 구매하여 장착하면 더 좋을 수 있겠지만, 새 둥지의 아파트의 경우 보일러 온도 조절과 전등, 콘센트등이 일체형으로 다 같이 되어 있어서 별도로 전등 스위치만 설치할 수 없어서 이렇게 위와 같은 간단한 리모컨을 설치했습니다.

     

    리모컨 건전지가  작습니다.  이렇게 작은 건전지는 처음보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리모컨을 사용할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전등 리모컨을 설치후 리모컨으로 전등을 끄고 한참뒤에 살짝 전등이 희미하게 불이 들어오네요.

    벽의 스위치로 끄고 키면 잔광이 없는데, 리모컨을 사용하면 잔광이 생기네요.

    이 잔광 현상을 없애기 위해선 컨덴서를 달아주면 된다고 하네요.  얼마하지 않는데 주문해서 달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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