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부터 전원 주택을 생각해 보고 있었습니다.
위치좋고 교통좋은 곳은 생각보다 비쌉데, 더군다나 대도시 인근 시,군 지역은 의외로 비쌉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이라면 대지 값만 해 도 꽤 나간다.
그러기에 대도시와 좀 떨어진 곳이고 교통이 조금 불편한 곳이라도 자동차가 다니기에 불편하지 않는 곳이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찾아 가 보기도 하고 웹검색도 많이 해 봤습니다.
내가 자란 주위 지역의 군 지역은 어느정도 지리도 알고 있기에 가격만 괜찮다면 구매까지도 생각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원주택이고 일반 촌집이고를 떠나서 가격이 높으면 안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을 두고 살 집이라면 모를까 다시 언젠가 도시로 돌아올 수도 있다면 비싼집을 구매하다간
집을 팔지 못해 발이 묶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그래서 비산 전원주택보다는 훨 저렴한 시골 촌집을 알아보았습니다. 금액적 부담도 적고, 만약 시골생활을 청산한다고 매매를 해도 팔리지 않으면, 주말 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만약 시골 촌집을 구입하다면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가격이 우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은지 얼마되지 않았다면 모를까 대부분 지은지 좀 된 건물의 경우 큰 돈들여 살 바에야 자신이 마에 드는 집을 짖는게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가격이 맞으면 땅(대지) 크기를 봐야 할 것입니다.
오래된 시골집을 잘 고르다보면 간간히 주말주택으로 써 괜찮을저렴한 매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시골집이라면, 난 대지가 최우선으로 컸으면 하고 두번재로 집 상태를 보았습니다. 집이 조금 허름해도 땅이 조금 컸으면 했습니다. 그렇다고 집이 너무 허름하면 안되겠죠.
1여년을 찾아보다 괜찮은 매물을 발견했었는데, 내가 가격대비 아주 좋다는 매물은 다른사람들 또한 같이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아~~~ 이거 괜찮네 하고 보면 다른 사람이 먼저 냅다 가져가 버립니다.
시골생활...전원주택.... 좋을까?
너무 한적해서 적응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밤이면 주위 사람들이 없어 무섭지는 않을까?
몇일 집을 비워두면 도둑이 들지는 않을까?
무엇보다 동네사람들의 텃새는 없을까?
이런 저런 생각도 안 해 본건 아닙니다.
그냥 주말이면 바람도 쐘겸해서 찾아다녀보다가 간혹 저렴한고 맘에 든 물건이 있어 충동 계약까지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전원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내 기준으로는뭐니뭐니 해도 층간소음에서 자유롭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모든 불편함을 안고서까지 가능하냐인데.......?????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선택하는게 옳은 일일지........???
그래서 타우하우스란걸 알아보았습니다.
아파트와 주택의 장점을 모아서 만든 주택인데, 여기 남쪽 지방에는 타운하우스 많이 없습니다.
이쪽 남쪽 지방에는 타운하스가 많이는 없지만 몇군데를 보면 대부분 평수가 많이 큽니다. 식구2~3사람이 살기엔 좀 큰것 같고, 무엇보다 가격도 그 만큼 비쌉니다.
작은 평수가 필요한데 아직 그런 작은 평수를 지으면 타산이 안 맞는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