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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옛 기억을 떠올리며, 미니 가마솥을 주문했습니다.

by 로벨리아_k 201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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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골에서도 큰 일이 아니고서는 가마솥에 밥을 해 먹는 일이 잘 없을 것입니다.

저의 어머님이 요즈음 계속 입맛이 없어서 그런지 예전 어린시절 가마솥 밥이 많이 그리웠나 봅니다.

요즈음 나이드신 어른들도 이젠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잘 하는가 봅니다.  어느날 이런 무쇠솥이 있다고 보여주면서 주문해 달라 합니다.


미니 무쇠솥인데, 이게 가격이 생각보다 제법 나가네요.  수요가 많이 없고 수작업이라 가격이 비싼 건 맞는데, 어지간한 전기밥솥 가격근처까지 가버리네요. 


주문하고 받았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쪼금 나가네요.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엔 이보다 더 무거운면 힘들 듯 하기도 합니다. 크기는 5~6인용 입니다.

솥이 무거워 포장을 잘 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딱 맞는 박스때문인지 가마솥이 박스 안에서 잘 움직이지 않게 간단하게 포장되어 왔습니다.

위 사진은 뚜껑을 엎어 놓은 건데, 뚜껑을 보니 지진 난것 처럼 많이 주름져 있습니다.

무쇠솥은 뚜껑에 비하면 주름도 약하고 아주 좋아 보입니다.


솥뚜껑을 닫으면 이게  뚜컹이 솥 안으로 어느 정도 쏙 들어 갑니다.

그래서 음식 같은게 부글글 끊어도 흘러 넘치지 않도록 해 놓았다고 합니다.


작은 가마솥인데 길들이기가 된 제품입니다.

길들이기 하지 않은 건 7~8천원 정도 빼 주는데, 그냥 길들이기 해 놓은걸 사는게 정신 건강에 좋으듯 싶어 주문 했습니다.

뚜껑에는 주름같은게 제법 많이 있는데, 이상이 있는게 아니고 원래 이정도는 생길 수 있는 것이라 합니다.

처음 사용전에 볏짚이나 솔잎넣고 물을 가득넣어 삶아 주면 가마솥안의 불순물들이 우러 나온다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가마솥에 뚜껑을 덮으면 뚜껑이 조금이라도 흔들 거릴 줄 알았는데, 딱 맞아서 인지 하나도 흔들거리지 않네요.

어머님의 밥맛이 이 가마솥으로 인해 약간이라도 좋아졌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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