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밀감이 많이 나오네요.
이번에 먹은 건 약간 크기가 큰 것인데, 껍질도 약간 두껍고 새콤한맛 ,또는 단맛이 잘 느껴지지 않고 그냥 싱거운 느낌이 드네요.
몇일전 이것보다 크기가 작은 감귤은 새콤하면서 단맛이 잘 어우러져 입맛에 착착 감기는 맛이 참 좋았습니다.
어릴적 한번씩 감귤 껍질을 말려 놓고, 감기 기운이 있을려고 하면 한번씩 물끊일때 넣어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밀감에 약간 푸른빛이 남아 있어 사진을 찍으니 상한것 처럼 나오는데, 아주 싱싱한 밀감입니다.
작은 상자에 감귤이 커서 인지 수량이 많지 않아 잠시 몇개 까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금새 이것 밖에 남지 않았네요.
귤에는 비타민c가 아주 풍부하고, 하루 2~3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은 해결된다고 합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고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비타민E와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비타민P, 혈압을 낮춰주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귤는 피부미용과 피로 회복, 변비,대장암 예방에 좋으며, 특히 기미나 주근깨, 잡티등을 없애는 미백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귤 1개의 칼로리는 40~50kcal인데, 귤 5개 정도를 먹으면 반찬없이 밥 한공기를 먹는 것과 같은 칼로리를 나타내기 때문에 귤로 다이어트시 현명하게 먹는 법이 필요하다 합니다.
감귤 보관법은 건조해지지 않게 종이 박스나 신문지등에 싸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3~5일 가량 숙성시켜서 먹는 것이 좋고, 숙성된 감귤은 비닐봉투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구입한 감귤이 덜 익어서 신맛이 난다면, 손으로 주물러 주면 충격을 받아서 당분이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